덥다기보다는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날씨가 풀렸다. 근처 대학교 캠퍼스에 산책 겸 사람구경 할 요량으로 나가서 광합성 하고 왔더니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일요일 밤에 다시 돌아왔다. 아아 출근...)
날씨가 이렇다보니 왠지 달달한 노래가 땡겼다. 'Simple Things'하면 그 동안은 Zero 7이 불렀던 쓸쓸한 노래가 떠올랐지만, 이번만큼은 마이클 캐리언이다. 마이클 캐리언은 특이하다면 특이한 뮤지션이다. 왠만한 뮤지션은 다 등록되어 있는 위키피디아에 항목이 없어서 한동안 스펠링이 틀렸나 했다. 네이버 뮤직에 어느 정도 소개글이 있긴 하지만, 앨범 발매일이 잘못 나와 있다. 곧 정규앨범이 나온다하니 머지않아 추가되겠지.
보컬과 랩이 절묘하게 어우라진 게, 우리나라에서 꽤나 인기 있을 법한 노래다. 가까운 시일 안에 예능이나 음악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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