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판을 전전하며 먹고 살았던 무명 가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구 반대편에서 최고의 스타가 되어 있다면?
소설이 아니다.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로드리게즈(Rodriguez)'의 이야기다.
미국 내 음반 판매량은 고작 6장, 그의 음악을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70년대 초 우연한 계기로 그의 앨범 한 장이 남아공에 흘러가게 됐고
그는 당대 최고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설의 뮤지션으로 기록된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바가 없었기에 '관객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느니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마침내 그의 팬들이 그가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을 단서로 '탐정'을 자처하는데...!
오늘 그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을 본 기념으로 이 곡을 골랐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진실을 영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음악도 굿, 영화도 굿, 무엇보다 로드리게즈 이 사람, 참 사랑스러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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