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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시작 start 희진 M83 - Raconte-Moi Une Histoire 사랑스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 노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유년 시절로, 무엇이든 꿈꿀 수 있었던 동심의 순수함으로 당신을 끌어당길 것이다. (노래에 등장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M83의 프로듀서 저스틴의 다섯 살배기 딸아이라고 한다) 새롬 DEPAPEPE - start '시작'이란 단어는 '설레임'과 '걱정'을 동시에 담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의 행복함을 미리 생각해보며 두근거리는 한 편으로는, 나쁜 결과가 나왔을 때 느낄 좌절과 실망을 걱정한다. 걱정 대신 설렘을 안고 시작하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설레임'만 간직하고 시작하기 위해 이 노래를 듣는다. 박기영 - 시작 기.. 더보기
드림팝의 계보를 잇는 Bat for Lashes의 세 번째 앨범 <The Haunted Man> 드림팝의 여제 뱃 포 래쉬스(Bat For Lashes)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제2의 ‘케이트 부쉬(Kate Bush)'로 불리는 그녀의 음악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원시적, 실험적, 몽환적 사운드의 새로운 표본이라 정의하고 싶다. 뱃 포 래쉬스 3집 앨범 자켓 그녀의 세 번째 정규앨범 에는 지난 7월 디지털 싱글로 이미 선보인 곡 로라(Laura)를 비롯해 총 11곡의 수록돼 있다. 지난 두 앨범과 비교하자면 이번 앨범은 오히려 좀 더 힘을 빼고 멜로디라인과 보이스에 충실한 듯하다. 내지르는 음성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스티브 라일히(Steve Reich) 등 ‘미니멀 뮤직(minimal music, 사용하는 악기와 음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