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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가족(family) Heejin♥ You raise me up - Josh Groban 어린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든 "엄마"를 찾듯이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 주고 나를 일으켜 주는 존재, 가족 그러나 늘 곁에 있어서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쉽게 하지 못하는 나의 사람들에게 어쩌면 5월이 있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Field of Gold - Eva Cassidy 황금빛으로 펼쳐진 보리밭, 태양마저 질투할 청명한 쪽빛 하늘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온기와 멀리 들려오는 아이들의 높은 웃음 소리 언젠가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족을 꾸린다면 이런 가을빛 같은 나날이고 싶다. 스팅의 대표곡이지만 에바의 버전이 더 평안하고 풍부한 느낌이다. 늙은 언니의 충고 - 조정치 두 살 위 언니가 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탓에 자주 부딪혔던.. 더보기
아틀란티스 소녀 - 어린이날에는 이 노래! '어린이' 시절이 가물가물한 나이고, 더더군다나 올해는 일요일이라서 감흥 없이 보낸 어린이날이었다. 그러다가 조금 전 '어린이날 선물로 도토리 주세요!'라는 조카 카톡을 받고(...생각해보니 얘 중딩이다), 도토리와 함께 보내줄 노래를 골라보았다. 어린이날이라면 당연히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로 시작하는 어린이날 노래지만, 좀 식상해서 이 노래로 했다. 이제는 SM 이사가 된 보아가 파릇파릇했던 시절에 부른 '아틀란티스 소녀'다. 데뷔 앨범 의 동명 타이틀곡은 '어른인 척 하는 어린이 노래' 같은 분위기였다. 그에 비하면 힘빼고 부른 2집과 3집은 훨씬 듣기 좋았다. 2013년 대한민국은 너무 많은걸 어린이에게 바라는 것 아닌가 싶다. 어른들이 기대를 조금만 줄인다면, 그만큼 어린이들은 행복해질 .. 더보기
노동절 123주년을 기념한 인터내셔널가(The Internationale) 노동절, 메이데이 혹은 근로자의 날 부르는 이름이 무엇이든 지난 5월 1일은 1890년 '노동자 단결의 날'이 제정된 지 123년 된 날이다. 인터내셔널가(The Internationale)는 원래 1871년 파리 코뮌이 한창일 때 외젠 포티에가 노랫말을 쓰고 피에르 드제이테가 음을 붙인 노래다. 그 후 사회주의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이름처럼 '국제적인' 노동가가 되었다. (위키백과 참조) 정치적 입장이 어디든 5월 1일이 노동자(혹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한 번쯤 듣고 가사를 음미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한국어 버전 인터내셔널가다. 1절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 굴레를 벗어 던져라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