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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백야(white night) Heejin M83 - Midnight City 프렌치 일렉트로닉을 이끄는 M83의 여섯 번째 앨범 더보기
아홉, 고함(shouts) Heejin Patti Smith - Gloria '시인'이자 '뉴욕 펑크의 대모'라 불리는 패티 스미스의 글로리아. 세상이 요구하는 제도와 규칙을 거부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갈구했던 그녀는 밴 모리슨의 글로리아를 빌어 말한다. 나의 삶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Jesus died for somebodys sins but not mine(예수는 내 죄가 아니라, 그 누군가의 죄를 위해 죽었다네.)" 국카스텐(Gukkasten) - 붉은 밭 2010년 정규 EP 수록곡.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보컬 하현우의 기량도 기량이지만은 국카스텐 그 자체가 저항이요, 외침이다. 어쿠스틱 버전도 좋지만 역시 록 버전이 진리일세. 몽니-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몽니의 첫 번째 앨범에 수.. 더보기
'조지 마이클'의 끝나지 않은 속삭임 ‘리마리오’를 기억하는가? 온몸에 기름칠을 하고 “오~ 베이베~”를 외치며 한때 예능 프로그램을 뜨겁게 달궜던 그 남자다. 허리까지 닿는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높게 묶고 “베이베”를 외칠 때마다 나는 느끼함에 몸서리를 치곤 했었다. 당시 내가 리마리오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느끼함이 한 몫 했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아끼는 노래를 마구잡이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전성기(?) 시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할 때마다 조지 마이클의 명곡 ’Careless Whisper'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곤 했었다. 노래 이름은 기억 못해도 노래를 완성시키는 색소폰 리프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으리라. 리마리오가 그 리듬에 맞춰 등장할 때마다 얼마나 짜증이 치솟던지!!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리마리오의 테마곡쯤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