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소셜 씬 'Lover's Spit' 마음이 쓸쓸해질 때면 이따금씩 떠오르는 앨범. 브로큰 소셜 씬은 밴드라기보다는 '음악 집단'이라는 표현에 더 가까운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들이다. 구성인원만 자그마치 최대 19명. 1999년 밴드의 주축인 브렌든 캔닝(Brendan Canning)과 케빈 드류(Kevin Drew)의 만남으로 시작해 지금은 다른 밴드 혹은 솔로로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참여해 거대 프로젝트 밴드를 이뤘다. 국내외로 꽤 인지도가 높은 캐나다 인디 뮤지션 '파이스트(Feist)' 역시 멤버 중 하나다. 멤버 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수퍼 그룹'으로 불리길 거부한다는 그들은 인디 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이 팀이 보여주는 음악적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굳이 장르를.. 더보기 드디어 라이브로 울려퍼질 정ㅋ벅ㅋ가 나를 포함해 한 때 스타크래프트에 미쳐있던 사람에게는 공유하는 코드가 몇 가지 있다. 경기 오프닝 영상이나 선수소개영상에 나오는 음악은 그 중 하나다. 지난 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참가했던 Boys like Girls가 버전만 다르게 세 번 부른 'The Great Escape'라던지, BDA디자인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았던 오프닝의 BGM이었던 Exilia의 'Life game'가 그런 경우다. 지상파 방송에서 락을 듣기 힘든 우리나라 특성 때문인지 Linkinpark를 역시 오프닝 음악을 통해 처음 들은 사람도 의외로 적지 않다. 오늘 공개된 '2015 안산M밸리 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 밴드를 보며, 스타팬들은 자연스럽게 "정ㅋ벅ㅋ!"을 외쳤을 지도 모른다. 미국에서야 20년 동안 정.. 더보기 공각기동대의 목소리 "오리가"를 추억하며 지난 1월 17일에 게임, 애니메이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다수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한 러시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오리가(Origa)가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오리가의 페이스북 페이지 오리가는 , , 등 여러 작품에 참여하여 이미 게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친숙한 아티스트다. 그녀는 가수로써 일본에서 데뷔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칸노 요코와 양방언 등 유명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오리가의 음악은 맑고 청아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잔잔한 곡이든 세련된 현대음악이든 오리가의 목소리는 마치 우리들 가슴 속에 존재하는 어떤 이상향을 향해 노래하는 듯한 묘한 울림을 준다. 그녀가 부른 의 OST인 "Inner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