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 충만한 영화 <프랭크> 속 이야기 영화 을 보고 얼마 뒤인 9월 25일, 함께 대담을 나눴던 최소녀와 같이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를 관람했다. 흥미진진했던 의 예고편이 구미를 당겼고 선댄스 영화제와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하니 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영화는 좋았다. 영화가 끝나고 최소녀와 같이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밤새 나눴다. 근데 바빠서 미루다보니 결국 글을 못 썼고, 불행히도 지금은 그때 대화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행히 에서 나왔던 공연 장면과 음악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는 것을 위안 삼아야 할까나. 간략한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유명 뮤지션이 되고 싶으나 의욕에 비해 이름부터 평범남인 존은 우연히 밴드 '소론프르프브스(Soronprfbs)'에 들어간다. 하루종일 얼굴에 탈을 쓰고 다.. 더보기 주다스 프리스트에 얽힌 수능의 추억 10년 전 학원가를 강타한 노래가 있다. 한 영어강사가 부른 ‘수능대박’이라는 곡이다. 일명 스타강사로 불리던 그는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취지로 록 콘서트를 열었고, 영국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의 노래 ‘브레이킹 더 로우(breaking the law)’를 개사해 불렀다. 지금까지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수능당일 컨디션도 절정에 달한다 모든문제 공부한것 쉽게 다 맞추고 어쩌다가 찍는 것도 모두 다 맞춰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수능대박 - 수능대박송 중 - "브레이킹 더 로우" 대신 “수능 대박”이란 가사가 서른 번쯤 등장하는 그의 노래는 그야말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나 역시 킬킬거리며 “수능 대박” “수능 대박”하고 주문처.. 더보기 WHOwho 빗 속에서 춤추기 비가 슬픈 밤이면 임정희의 '흔적'이 생각난다는 이야기를 이 공간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예술가들 특히 음악인들에게 '비'가 많은 영감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인지 비를 소재로 하는 곡이 굉장히 많다. 비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비'나 'Rain'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는 노래들만 따로 모아서 듣기도 하는데, 1번 트랙은 당연히 이 카테고리의 고전이랄 수 있는 'Singing in the rain'이다. 지난 주말 GMF에 다녀오면서 새롭게 추가된 곡이 있다. WHOwho가 부른 'Dance in the rain'이다. 첫째날 저녁, 데이브레이크가 끝나고 재주소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간단히 배나 채우려고 푸드존에 들렀을 때, 들려오기 시작하는 노래소리를 따라 가다가 만난 팀이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77 다음